[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 크리스 월러 이사가 미국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미국기업연구소 마이클 스트레인 상임연구원과의 화상 토론에서 월러 이사는 CBDC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CBDC가 다른 이니셔티브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확신을 아직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월러 이사는 “민간 부문에서 이미 은행 시스템과 경쟁하기 위해 더 저렴하고 신속한 대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단지 더 빠른 결제를 촉진한다는 이유에서 CBDC를 발행한다는 것은 설득력 있는 이유가 못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보다 빠른 결제 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 분명 일부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CBDC의 특성을 일부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일부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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