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 선물시장도 강한 반등 # 이더리움 하드포크 랠리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화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1043.9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0% 상승했다.
이더리움 4.31%, 바이낸스코인 1.37%, 카르다노 1.50%, XRP 0.16%, 폴카닷 0.05% 상승했고, 도지코인 0.0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83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강한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강하게 반등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475달러 상승한 4만1315달러, 9월물은 1555달러 오른 4만1440달러, 10월물은 1065달러 상승해 4만10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08.25달러 상승해 2809.00달러, 9월물은 109.00달러 오른 2820.00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하드포크 랠리
장 출발 시점 3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폭을 늘려가며 4만달러를 넘어선 후 마감을 앞두고 4만1000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거래량도 34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날 런던 하드포크를 실행한 이더리움 역시 장 초반 상승세가 가라앉는듯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늘려가며 28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두 종목이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런던 하드포크 이후 처음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약 1시간 뒤 랠리를 시작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런던 하드포크를 앞두고 지난 몇주간 인상적 랠리를 전개하며 비트코인 대비 2개월간 이어진 다지기 국면에서 벗어났다. 이더리움 가격은 올해 세배 이상 전진,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승률 31%를 크게 앞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56% 상승해 255.5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78%, 나스닥 0.78%, S&P500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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