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이 현재 자산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여섯 가지의 암호화폐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한달 동안 은행의 자산운용 고객들에게 모두 여섯 가지의 암호화폐 펀드 투자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 한 종목은 개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현재 은행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펀드로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캐시 트러스트(BCHG),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클래식 트러스트(ETCG), 오스프리 비트코인 트러스트(OBTC) 등 5 종목이 있다.
여기에 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NYDIG)이 최근 개발한 비트코인 펀드를 은행의 개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여섯번째 암호화폐 펀드로 제공하고 있다.
외신들은 JP모건이 이처럼 다양한 암호화페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그동안 암호화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것에 비추어 볼 때 다소 의외라고 전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개인적인 충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것에서 멀리 떨어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다이먼의 시각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던 당시 그는 비트코인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을 “사기”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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