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데이터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업 스피어 3D 주가가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8분 뉴욕 증시에서 약 34% 급등한 4.62달러를 가리켰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피어 3D는 앞서 비트코인 채굴 계약에 대한 헤트포드 어드바이저스(Hertford Advisors Ltd.)의 모든 권리를 6개월간 독점 행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만 스피어 3D의 거래량은 1430만주를 기록, 하루 평균 거래량 약 560만주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피어 3D는 최고 6만대의 새 비트코인 채굴기를 구매할 수 있다. 채굴기 인도는 2021년 11월 시작돼 향후 10개월에 걸쳐 계속될 예정이다.
스피어 3D의 최고 경영자 피터 타시오풀로스는 “우리는 스피어 3D가 최첨단 채굴기들을 보유한 (암호화폐) 공간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기쁘다”면서 “암호화폐 공간은 채굴기 인도 시간이 중요한 매우 경쟁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상승 랠리를 펼치며 4만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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