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00일 이동평균과 같은 중요한 기술적 레벨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5만달러 저항선에서 추가 상승이 제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9일 오후 2시 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97% 오른 4만5883.06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앞서 4만6111.33달러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2주간 비트코인의 상방향 모멘텀이 개선됐지만 기술 차트에 등장한 단기 과매수 신호를 감안할 때 5만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다음 저항선이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7월 31일 이후 두 번째 과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7월 31일 과매수 신호 등장 후 거의 10%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주간 차트의 RSI가 2020년 10월 이후 처음 긍정적 모멘텀 신호를 동반하며 중립 레벨로부터 상승하면서 장기 상방향 추세를 재점화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100일 이동평균을 돌파한 것은 비트코인이 이번 주 후퇴하더라도 바이어들이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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