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로스 체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가 디파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했다고 1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리 네트워크의 해킹 피해 규모는 현재 약 6억1100만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용의자는 이미 탈취한 자산을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폴리곤 등의 주소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블록 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해킹의 전체 범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해킹 피해 후 폴리 네트워크는 채굴업자, 거래소 등에 대해 해커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CTO 파울로 아르도이노는 이미 폴리네트워크 사건과 관련된 3300만달러 상당의 USDT 토큰을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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