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가 미국 금융당국에 1억 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비트멕스는 미국 거주자의 사이트 접속도 차단해야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 같은 내용의 사건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CFTC는 지난해 비트멕스를 무허가 거래,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등으로 비트멕스를 기소했다. 이 거래소의 창립자 3명도 같은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 이날 CFTC와 합의는 형사 소송과는 별개다.
미국 금융범죄단속국(FinCEN)도 비트멕스의 AML 등을 문제 삼았다. 1억 달러 벌금의 절반은 FinCEN에 납부해야 한다.
CFTC는 “비트멕스 사건은 디지털 자산 업계가 금융산업에 있어 심대한 책임을 져야함을 보여준다”며 “의무를 다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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