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는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의 문을 열 것으로 전망했다.
멜커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에서, “ETF의 승인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사건으로, 연기금, 기부금, 국부펀드 등이 큰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자산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관들의 수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멜커는 미국에서 ETF가 허용될 경우 대규모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위해 금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규제와 ETF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금의 가격이 내려가고 시가총액이 감소하면서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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