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거의 모든 종목 상승세 지속 # 선물시장 동반 상승 # 하드포크 종목 강세 주도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거의 모든 종목 상승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6352.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43% 상승했다.
이더리움 5.31%, 바이낸스코인 2.95%, 카르다노 12.83%, XRP 4.54%, 도지코인 3.52%, 폴카닷 5.03%, 유니스왑 5.6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56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13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동반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990달러 상승한 4만6350달러, 9월물은 2075달러 오른 4만6530달러, 10월물은 2155달러 상승해 4만66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65.50달러 상승해 3225.50달러, 9월물은 168.25달러 오른 3238.50달러에 거래됐다.
# 하드포크 종목 강세 주도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불과 23일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이날 장중 2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게코는 이러한 시가총액 증가는 최근 대부분 종목이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상위 10대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지난주 비트코인 대비 2개월간의 가격 다지기를 벗어난 데 이어 ETH/BTC 가격 비율 지지선 0.05 위에 머물고 있으며 일차 저항선을 0.08 부근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분산금융(디파이)의 매력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런던 하드포크 등 요인들 때문에 비트코인 이외 디지털 자산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카르다노 개발사 IOHK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팀 해리슨은 카르다노가 9월 12일 알론조 하드포크의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85% 상승해 261.2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05%, 나스닥 0.04%, S&P500 0.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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