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이용자들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코인마켓캡 등과 실시한 ‘2021 싱가포르 암호화폐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금융 투자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인의 3분의2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및 투자상품에 관심이 있다고 스스로 밝힌 싱가포르 거주 성인 43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현재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답했다.
종목별로는 암호화폐 보유자의 78%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어 69%의 비트코인에 앞섰다. 카르다노와 바이낸스코인은 각각 40%와 31%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암호화폐 보유자의 67%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거나 소비 감소로 인해 늘어난 가처분소득의 투자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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