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4시간 거래량이 시가총액 4위 카르다노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8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80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부터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는 카르다노의 거래량 49억4000만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카르다노가 692억달러로, 여전히 450억달러의 도지코인을 여유 있게 앞서 있다.
핀볼드는 도지코인의 거래량 급증이 일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에 의한 것이기보다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FC(Watford FC)와 도지코인이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관심이 급증했다.
또한 마크 큐반과 일론 머스크의 영향도 도지코인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마크 큐반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지코인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교환수단으로 도지코인은 강력한 암호화폐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 내용을 보도한 CNBC의 트윗에 “내가 오랫동안 해온 이야기”라고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후 도지코인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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