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몇 차례 과매수에 따른 후퇴를 경험했음에도 단기 상승 추세는 온건히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최근 2개월간 지속됐던 다지기 국면을 끝내는 계기가 됐던 4만2000달러 돌파 이후 브레이크아웃(돌파)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숏스퀴즈 랠리의 배경이 됐던 단기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5만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6일 오후 1시 2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22% 오른 4만6333.73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4만7998.10달러, 저점은 4만5931.50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레벨에 접근했다. 이는 대개 일시적 가격 후퇴에 앞서 나타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극도의 과매수 상태를 보인 것은 7월 26일이었으며 비트코인은 이후 10% 하락했었다.
비트코인은 8월 6일 4만2000달러를 넘어서는 브레이크아웃을 성사시킨 뒤 고점이 높아지는 패턴을 유지했다. 이는 보다 폭넓은 상방향 추세가 개선되면서 바이어들이 계속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주간 차트는 대략 2020년 11월 암호화폐 랠리 시작 당시와 유사한 긍정적 모멘텀 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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