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는 동영상 앱 틱톡(TikTok)이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오디우스(Audius)를 음악 스트리밍 분야의 첫 파트너로 결정했다.
오디우스가 발행한 토큰 오디오(AUDIO) 가격도 50% 가까이 급등했다. 오디오 가격은 코인마켓겝 기준 전날보다 48% 오른 2.3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롤링스톤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이용자는 앞으로 ‘틱톡 사운드’ 코너에서 자신이 만든 음악을 발표할 수 있게 된다.
오디우스 앱은 이더리움 기반 POA 네트워크에서 처음 출시된 후 지난해 10월 솔라나(Solana)가 일부를 인수했다.
이 앱은 이달 초 월간 이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는 등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 앱으로 꼽힌다.
틱톡은 당초 3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음악 스트리밍 제휴를 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가 음악가들을 헐값에 착취한다는 비난이 계속되면서 오디우스로 파트너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오디우스는 자체 토큰 오디오(AUDIO)를 이용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수익을 올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디우스는 지난 3월 수익화 도구로 이용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 토큰)와의 서비스 통합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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