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 자산의 가격 랠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에서 2210만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가 이날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펀드 자금은 6주 연속 감소, 2018년 1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별로는 비트코인에서 2200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에 포커스를 맞춘 펀드에서도 110만달러, 바이낸스코인 관련 펀드에서는 90만달러가 순유출 됐다.
반면 폴카닷, 카르다노, 스텔라 관련 펀드들은 각기 40만달러, 130만달러, 40만달러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다른 자산 클래스에서 목격되는 것처럼 계절적 영향 때문에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시기에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투자상품 주간 거래량은 31억달러로 지난 5월의 70억달러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주간 자금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전체 운용 자산 규모는 550억달러로 전주 대비 10% 늘었다.
*이미지 출처: CoinSh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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