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이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해서 내년 중반에 채권 매입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인터뷰, 공개 연설 등을 종합할 때 이 같은 테이퍼링 일정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강한 신호를 보낼 경우, 9월 21, 2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저널은 예상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한 이후 연준은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모기지 채권을 시장에서 매입하고 있다.
연준은 경제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채권 매입을 순차적으로 줄이고, 금리 인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테이퍼링 실시 시기와 방법을 놓고 연준 안팎에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연준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례 정책 세미나를 갖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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