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가 최근 7일 동안 90% 폭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는 솔라나가 하루 사이 15% 이상 급등해 한때 75달러를 기록했던 이유로 우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한 회복세를 들었다. 지난 주부터 가격이 크게 오른 종목이 솔라나 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가총액 톱10 종목 중 카르다노(ADA)와 XRP가 40% 안팎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가 솔라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 더해 솔라나 폭등의 보다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난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의 열기를 꼽았다.
특히 솔라나 기반의 NFT 프로젝트 ‘디제너레이트 에이프 아카데미’(Degenerate Ape Academy)의 엄청난 인기가 솔라나 수요를 급증시켜 가격이 폭등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솔라나 커뮤니티가 전반적으로 성장하면서 많은 지지자들이 이더리움의 경쟁 블록체인으로 솔라나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점도 솔라나의 강세 배경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지적했다.
실제로 음악 스트리밍 프로젝트 중 가장 인기 있는 오디우스(Audius)가 최근 솔라나와 부분적으로 통합되면서 세계 최고 인기 동영상 앱 틱톡(TikTok)과 제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솔라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치솟았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솔라나는 뉴욕장 출발 전 13.35% 오른 70.11달러로 시가총액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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