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 수와 하락폭이 늘고 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749.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2% 하락했다.
이더리움 0.55%, 카르다노 3.09%, XRP 5.90%, 도지코인 4.19% 하락했고, 폴카닷 4.95%, 솔라나 10.2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1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030달러 상승한 4만7125달러, 9월물은 1040달러 오른 4만7165달러, 10월물은 845달러 상승해 4만7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20.50달러 상승해 3303.50달러, 9월물은 120.50달러 오른 3317.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4만7000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300달러 돌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200달러 선으로 내려갔고, 최근 급등했던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를 다시 돌파할 수 있다면 5만달러 중반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현재로서는 그러한 돌파 움직임이 없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을 위한 연료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가라앉는 가운데서도 솔라나는 10%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톱10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솔라나가 최근 7일 동안 90% 폭등한 배경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한 회복세, NFT 시장의 열기, 솔라나 커뮤니티의 성장을 꼽았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오디우스가 최근 솔라나에 통합된 후 세계 최대 도영상 앱 틱톡과 제휴했다는 소식에 오디우스의 자체 토큰이 100%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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