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암호화폐 은행 갤럭시 디지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의 승인 신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수석 분석가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디지털이 지난 4월 SEC에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이번에는 비트코인 선물 전용 ETF의 승인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 회사가 비트코인 ETF의 방식을 바꿔 승인을 신청한 것이 최근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이러한 방식의 ETF 승인 신청에 대해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달 초, 비트코인 ETF의 실현 가능성에 관해 얘기하면서, “선물에 기반한 경우”라는 조건을 달면서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ETF의 신청과 철회 경험이 있는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겐슬러 위원장 발언 후 비트코인 선물 ETF의 승인을 신청했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은 캐나다에서 이미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캐나다 당국의 승인을 받아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 ETF를 출시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