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두 명의 미국 하원의원이 미국의 금융 규제 당국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이끌 공동 작업 그룹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고 17일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렌 톰슨(공화-펜실베이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패트릭 매켄리(공화-노스 캐롤라이나) 의원이 함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강력한 규제로 암호화폐 산업을 억누르지 말고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디지털 자산을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할 것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현재 미국은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미래와 이를 위한 규제 정책이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엘리자베스 위런 상원의원 등의 암호화폐 관련 부정적인 발언이 암호화폐 관련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를 미국 밖으로 밀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규제하기보다는 규제 당국과 시장 참여자들 간의 적극적인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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