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도지코인을 거래 목록에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산업 초창기 출범한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스탬프의 CEO 줄리안 소여는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지코인과 같은 밈(meme) 코인의 상장은 자사의 엄격한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스탬프가 “양보다 질의 경쟁”을 추구한다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윗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도지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여는 “억만장자의 트윗에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하는 식의 시장 조작은 옳지 않다”면서 고객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도지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에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 수수료 수입을 노리는 주요 거래소들의 도지코인 상장이 이어졌다.
윙클보스 형제의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도지코인을 지난 5월 상장한데 이어, 미국 나스닥 상장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6월에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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