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모기지 업체 유나이티드 호울세일 모기지(UWM)가 미국 모기지 업계 최초로 연내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UWM의 매트 이쉬비아 CEO는 월가 분석가들과의 어닝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바라건대 미국에서 다른 어느 업체 보다 먼저 (올해)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UWM이 3분기 말 또는 4분기에 하나 또는 복수의 디지털 화폐를 받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쉬비아는 “먼저 비트코인으로 시작하겠지만 이더리움과 다른 디지털 화폐들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결제는 계획이다. 확실히 하자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아직 일부 세부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중이다. 그러나 단연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WM의 2분기 모기지 규모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모기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마진 축소 때문에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미지 출처: UWM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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