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992.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2% 상승했다.
이더리움 7.72%, 카르다노 20.51%, 바이낸스코인 5.72%, XRP 11.70%, 도지코인 6.82%, 폴카닷 17.39%, 솔라나 2.7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3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330달러 상승한 4만7030달러, 9월물은 285달러 오른 4만7035달러, 10월물은 515달러 상승해 4만73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71.25달러 상승해 3226.00달러, 9월물은 72.00달러 오른 3235.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를 시험 중이며,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200달러 위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고, 카르다노, XRP, 폴카닷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웰스파고, JP모건 등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폭을 확대해 4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페 트레이더 겸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4만7000달러 저항 수준을 시험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중요 지지 범위가 4만4000-4만6500달러로 넓어졌다고 밝혔다.
카르다노는 코인게코 자료 기준으로 테더(USDT)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오른 후 일주일 만에 2.54달러까지 올라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카르다노의 시가총액 또한 800억달러로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9월12일 예정된 알론조 하드포크 일자가 다가오며 다른 투자자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FOMO 심리를 최근 카르다노 상승세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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