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 맞는 규제 체제의 정비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로베르토 캄포스 네토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아메리카 위원회 회의에서, “금융 시장이 너무 많이 변화해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규제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자산을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규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포스 네토 총재는 또한 규제의 개념에 관해, “금융은 데이터에 관한 것이 될 것이다. 금융거래 규제는 데이터의 규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에 2019년 취임한 이후 그는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지지자 역할을 통해 브라질의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인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에 이어 지난 달 이더리움 ETF 상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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