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4만8000달러를 넘어 5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거래에서 5월16일 이후 최고가인 4만8637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4만3000달러 선까지 하락 후 10% 이상 반등해 4만8000달러 저항 수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 저항에 여러 차례 가로막힌 경험이 있는 만큼 저항을 극복하고 5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추세와 관련, 피델리티의 거시 분석 책임자 주리엔 티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보여준 탄력성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후 올 2분기 동안 40.7% 급락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바닥을 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티머는 “시장의 투기 세력은 경기 침체 당시처럼 몰락해 현재는 시장의 17%에 불과한데, 이는 과거 바닥 기록 당시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5.80% 오른 4만789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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