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 지속 기대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670.5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7% 상승했다.
이더리움 3.39%, 카르다노 6.19%, 바이낸스코인 4.38%, XRP 4.83%, 도지코인 4.37%, 폴카닷 4.84%, 솔라나 5.6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9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985달러 상승한 4만8685달러, 9월물은 1985달러 오른 4만8735달러, 10월물은 1940달러 상승해 4만87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12.00달러 상승해 3266.25달러, 9월물은 110.50달러 오른 3274.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 지속 기대
비트코인은 장중 4만8000달러를 넘어 5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거래에서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로 시장이 폭락했던 5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피델리티의 거시 분석 책임자 주리엔 티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보여준 탄력성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후 올 2분기 동안 40.7% 급락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바닥을 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월가가 내주 테이퍼링 발작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이는 암호화폐의 브레이크아웃(돌파)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모야는 “강세 모멘텀이 내주에도 계속 유지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자산매입 축소에 대해 찬물을 끼얹는다면 비트코인은 내주 말까지 5만2500달러를 향해 랠리를 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66% 상승해 257.3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64%, 나스닥 1.19%, S&P500 0.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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