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미주리주의 작은 마을 쿨 밸리 시장이 주민들에게 최고 1000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나눠주는 계획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KSDK 뉴스에 따르면 제이슨 스튜어트 쿨 밸리 시장은 약 1500 명에 달하는 쿨 밸리 시민들 모두에 1인당 최고 1000 달러에 해당되는 비트코인을 무상 지급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라며 “나는 우리 시의 모든 가정 구성원들이 500 달러든, 아니면 1000 달러든 일정 수준의 비트코인을 받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에 비트코인을 나눠주기 위해 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비트코인 투자자들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시 정부 기금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스튜어트가 구상하는 비트코인 무상 배분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받는 사람들은 향후 몇 년 간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해야 한다.
스튜어트 시장은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사용법과 안전한 보관 방법에 대한 무료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ks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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