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50K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레거시 금융시장이 연준의 테이퍼링으로 정신이 없을 때, 디지털 자산시장은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걸었는데요.
비트코인을 선두로 카르다노, 테라,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의 도약도 인상적입니다.
지난 한 주 강세장을 예언한 전문가들의 말부터 정리했습니다.
# 강세장의 신호들
시장 분석가들은 대체로 연예인 기질이 좀 있습니다.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다가, 그들이 듣고 싶은 얘기를 해줘야하거든요. 다만, 논리가 그럴듯해야겠죠. 잘못하면 사기꾼이 됩니다.
# 말, 말, 말
디지털 자산시장에는 입담 좋은 인플루언서들이 제법 있습니다. 말의 향연에 취하면 곤란하지만, 가려서 들으면 건질 것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 카르다노, 솔라나, 테라의 질주
이번 랠리에서 종전 사상 최고 기록을 가장 먼저 갈아치운 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아닙니다. 알트코인 중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세 마리 말, 트로이카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 경쟁, 방치, 그리고 도망
동시대에 걸출한 인물들이 경쟁하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서로를 자극하면서, 놀라운 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부테린이 잭 도시와 저커버그를 저격했는데요. 결론은 이더리움을 쓰라는 겁니다.
특금법 신고 시한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정부가 어처구니 없는 발표를 했습니다. 신고수리요건을 충족한 거래소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 십 조 원 암호화폐를 거래한 거래소들은 도대체 다 뭐란 말인가요?
정부 기준으로 엉망진창인 거래소들 뿐이라면, 그동안 감독당국은 뭘하고 있었죠? 그냥 방치?
국민들을 버리고 도망친 아프간 대통령이랑 뭐가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