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신용카드 및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크립토펑크(CryptoPunks) NFT(대체 불가 토큰)에 투자한 사실을 발표하며, NFT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비자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지난 18일 약 15만달러 상당의 Punk #7610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펑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NFT를 이용해 거래하는 디지털 수집품으로, 다양한 가상의 캐릭터와 기능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의 발표와 함께 비자의 암호화폐 사업 책임자 키 셰필드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NFT가 소매, 소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상업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고객과 파트너의 참여를 돕기 위해서는 글로벌 브랜드가 NFT를 구입, 저장 및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요구사항을 직접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프로농구리그(NBA) 등을 위한 스포츠 기념품 애플리케이션, 음악 산업 등과 NFT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몇 년 안에 엄청난 범위의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필드는 또한 암호화폐 주소가 이메일 주소 만큼 필수적이 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면서, 비자가 이처럼 새로운 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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