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프라이버시 코인’의 대표 종목 모네로(XMR)가 지난 주말부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모네로는 지난 17일 아토믹 스왑(atomic swaps)이 메인넷에서 가능하다고 발표한 후 가격이 급등했다.
아토믹 스왑을 통해 암호화폐 보유자는 스마트 계약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 신뢰성이 떨어지는 거래소나 중개인 등 제3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디크립트는 모네로 이용자는 중개인 없이 모네로를 비트코인으로, 그리고 그 반대로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모네로의 펀더멘털도 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디크립트는 지적했다.
분석 플랫폼 메사리(Messari)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모네로의 트랜잭션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이용자 수요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모네로는 뉴욕시간 오전 15.445 상승해 328.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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