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 5월 이후 처음 5만달러에 도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은 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구글 검색량이 최근 가격 상승폭에 비해 뚜렷하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 자료에서,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검색은 지난 9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1만9000달러에 거래되던 당시와 비슷하다.
이와 비슷하게, ‘비트코인 매수’ 검색은 2021년 4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소매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대한 관심이 가격 상승세에 비해 부진한 것과 달리 최근 ‘비트코인 고래’ 주소가 크게 증가했고, 대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 또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이전처럼 소매 투자자들에 대한 과대 광고나 투기 심리로 촉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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