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5만 아래로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 비트코인 차익 실현 + 저항 직면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비트코인 $5만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9288.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8% 상승했다.
이더리움 4.41%, 카르다노 11.76%, 바이낸스코인 12.51%, XRP 1.96%, 도지코인 1.28%, 폴카닷 1.67% 상승했고 솔라나는 0.7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32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525달러 상승한 4만9255달러, 9월물은 530달러 오른 4만9345달러, 10월물은 765달러 상승해 4만96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60.25달러 상승해 3316.50달러, 9월물은 53.25달러 오른 3323.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차익 실현 + 저항 직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레벨에 접근하면서 저항선 주변에서 차익 실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5만5000달러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까운 지지선이 4만5000달러 부근에 자리잡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가격 후퇴가 이뤄지더라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구글 검색량이 최근 가격 상승폭에 비해 뚜렷하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 자료에서,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검색은 지난 9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1만9000달러에 거래되던 당시와 비슷하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모네로는 지난 17일 아토믹 스왑(atomic swaps)이 메인넷에서 가능하다고 발표한 후 가격이 급등했다.
분석 플랫폼 메사리(Messari)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모네로의 트랜잭션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이용자 수요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51% 하락해 256.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61%, 나스닥 1.55%, S&P500 0.85% 상승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