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5만달러를 일시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거래량이 늘지 않고 있어 랠리의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케인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평균 하루 실질 거래량은 여전히 50억 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이 이전에 5만 달러였을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케인 리서치 분석가들은 거래량이 계속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시장이 지쳐서 랠리가 지속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상승에 맞춰 바람직한 수준의 거래량 증가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는 시장이 아직 5만 달러에 도달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 파이낸스의 트레이딩 헤드 패트릭 호이저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참여하겠다는 트레이더들로부터의 관심이 많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전형적인 범위 내 거래 행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위를 벗어나거나 일부 뉴스가 나올 경우 보다 큰 움직임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4일 오후 3시 1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23% 내린 4만8183.42 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ARCAN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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