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세 강해지며 마감 # 선물시장도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지지선 방어 우선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하락세 강해지며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161.9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3% 하락했다.
이더리움 3.92%, 카르다노 4.34%, 바이낸스코인 5.32%, XRP 6.13%, 도지코인 7.23%, 폴카닷 9.13% 솔라나 2.9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낙폭이 확대됐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360달러 하락한 4만7920달러, 9월물은 1330달러 내린 4만7970달러, 10월물은 1365달러 하락해 4만81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33.25달러 하락해 3177.75달러, 9월물은 132.25달러 내린 3189.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지선 방어 우선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 회계연도 3분기 동안 1억77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평균 구매 가격은 4만5294달러였다.
현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총액은 10만8992BTC, 시가 29억1800만달러로 증가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시간 차트에서 10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을 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도 상태에 이르지 않았다. 매도 압력은 4만5000 ~ 4만8000달러에 자리잡은 지지대에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이 다음 상방향 목표인 5만5000달러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지지선 방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84%가 지난 3개월 동안 이동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5월 시장 폭락 후 이번 랠리를 통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기간과 일치한다.
전체 공급량의 80% 이상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시장 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8% 상승해 259.2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09%, 나스닥 0.52%, S&P500 0.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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