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600.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1% 하락했다.
이더리움 5.19%, 카르다노 6.29%, 바이낸스코인 1.33%, XRP 6.54%, 도지코인 7.66%, 폴카닷 7.22%, 솔라나 13.5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530달러 하락한 4만7680달러, 9월물은 515달러 내린 4만7770달러, 10월물은 810달러 하락해 4만75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75.50달러 하락해 3143.25달러, 9월물은 60.75달러 내린 3167.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 이하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 선에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강세를 보엿던 카르다노, 솔라나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만1000달러 회복을 위한 시도가 거부된 후 주요 장기 저항 범위의 가장 윗부분에 머물러있는데, 분석가들은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5만1000달러 저항 영역에서 거부된 비트코인 시장에서 주시해야 할 범위는 이전 바닥 수준인 4만600달러보다 높은 4만2500-4만4000달러에서 바닥을 확인하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시가총액 순위 20위의 아발란치는 7일 동안 122.70% 상승해 48.73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 3위 카르다노(ADA)가 같은 기간 35.47% 올라 아발란치의 뒤를 이었고, 스위스보그(CHSB), 대시(DASH), 토르체인(RUNE) 등이 25%가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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