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2분기 암호화폐 커미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3배 늘었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토로가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통해 얻은 커미션은 금년 2분기 2억642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1120만달러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토로의 전체 트레이딩 커미션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2분기 7%에서 올해는 73%로 늘었다. 이토로 플랫폼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암호화폐 자산은 비트코인이지만 XRP 트레이딩에서 가장 많은 커미션이 발생했다.
이토로의 전체 트레이딩 커미션은 3억6200만달러, 트레이딩을 통해 발생한 순수입은 2억9000만달러로 보고됐다.
2분기 신규 고객은 260만 추가됐다. 이는 전년 동기 신규 고객 증가 숫자와 비교해 121% 성장한 것이지만 금년 1분기와 비교하면 50만명 적은 수치다. 이토로의 전체 사용자는 현재 2320만으로 집계됐다.
이토로는 지난 5월 합병을 통한 기업 공개 계획을 밝혔다. 기업 가치는 104억달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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