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유입이 계속되면서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시도가 시장의 강한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최근 심리적 저항선 5만달러에서 거부된 후 7% 가까이 하락한 것이 대형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먼트의 자료는 흔히 ‘고래’로 알려진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보유 자산을 정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4시간 동안 1000에서 10만 BTC를 보유한 주소들이 약 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와 관련, 온체인 분석가 윌 클레멘테는 지난 8월 20일 이후 2만7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했으며,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 가장 많은 양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인투더블록의 IOMAP(In/Out the Money Around Price) 모델에 따르면, 고래들의 매도 주문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매수 주문이 몰려 있는 4만5735달러 범위에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수요 영역은 최근 매도 압력의 일부를 흡수할 수 있지만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4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인투더블록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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