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도 반등 # 시장 전반 조정 가능성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925.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9% 상승했다.
이더리움 1.05%, 바이낸스코인 5.57%, XRP 0.14%, 폴카닷 4.09% 상승했고, 카르다노 1.34%, 도지코인 0.72%, 솔라나 0.3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4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반등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685달러 상승한 4만8895달러, 9월물은 715달러 오른 4만9000달러, 10월물은 820달러 상승해 4만92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9.00달러 상승해 3237.75달러, 9월물은 26.25달러 오른 3254.0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전반 조정 가능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 4월 18일과 유사한 모습으로 과매도 영역에 접근하고 있다. 당시 4시간 차트의 RSI가 과매도 영역에 접근한 뒤 가격 반등이 이뤄졌다.
그러나 바이어들이 5만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고전하면서 일간 차트의 RSI는 과매수 영역으로부터 후퇴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최근 심리적 저항선 5만달러에서 거부된 후 7% 가까이 하락한 것이 대형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인투더블록의 IOMAP(In/Out the Money Around Price) 모델에 따르면, 고래들의 매도 주문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매수 주문이 몰려 있는 4만5735달러 범위에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르다노(ADA)와 솔라나(SOL) 등 일부 코인들은 과매수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코인은 최근 비트코인과 비교해 월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분석 플랫폼 라에비타스는 많은 알트코인들의 경우 롱포지션 유지 비용이 너무 늘어나면서 가격이 후퇴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라에비타스는 “롱포지션 유지를 위해 연율 100% 넘는 비용을 지불하는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면서 알트코인들의 가격 후퇴는 건강한 조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97% 하락해 256.7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1%, 나스닥 0.15%, S&P500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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