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필수적인 생명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CNBC가 25일 보도했다.
금융시스템이 위험에 처하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는 사람이나 남아 있는 이에게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는 생명선이 됐다는 것이다.
CNBC는 지난주는 아프가니스탄의 금융시스템에 최악이었다고 보도했다. 국경 폐쇄와 현금 부족 속에서 아프가니스탄 통화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폭락하고 기초 생필품의 가격은 하늘 높이 솟구쳤다.
이러한 사태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나라를 탈출하는 사람들은 암호화폐 지갑을 자신들의 돈을 가지고 나가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나라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견디기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했다.
암호화폐 거래로 많은 돈을 번 이들도 생겨났다. 이들은 “통화보다 암호화폐가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체인에널리시스의 “2021 글로벌 암호화폐 수용 인덱스”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암호화폐 수용률은 국가 순위에서 154 개 국 중 20위에 달한다.
특히 개인간 거래(P2P)순위는 7위로 뛰어오른다.
놀라운 일은 지난해에는 극히 미미한 거래량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은 랭킹에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