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금 총액(TVL)이 157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포캐스트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메사리의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디파이 토큰 대부분 지난 30일 동안 20% 이상 가격이 올랐다. 토르체인(RUNE), 아발란치(AVAX)와 같은 프로젝트는 각각 115%, 40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디파이 TVL은 지난 5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 기록과 맞물려 154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OKEx 인사이트의 선임 분석가 후네인 나시어는 5월의 디파이 TVL 최고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기록은 두 종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파이 프로토콜은 암호화폐 시장이 5월 중순에서 7월 말 사이 약세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계속 원활하게 작동하며 상당한 규모의 거래량 증가를 볼 수 있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도움 없이도 디파이 시장이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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