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13% 이상 상승하면서 세계적인 채굴 능력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포캐스트가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지난 조정에 비해 13.24% 상승하면서, 5월 이후 4회 연속 하락에 이어 2회 연속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 상승과 함께 해시레이트는 7월3일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컴퓨팅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는 5월 중순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에 따라 급락해 201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 상승은 채굴업자들에 의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 향상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중국에서 채굴업자들에 대한 단속이 시작되기 전 25 테라해시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다른 지역으로 작업장을 옮기는 동안 급락했다.
중국 내 채굴업자들이 캐나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미국 등지로 이전해 최근 작업을 재개하면서 글로벌 해시레이트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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