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형 종목의 하락세가 강해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297.3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6% 하락했다.
이더리움 0.85%, 카르다노 4.56%, XRP 0.68%, 도지코인 0.06%, 폴카닷 2.21%, 솔라나 19.18%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2.0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4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340달러 상승한 4만7280달러, 9월물은 345달러 오른 4만7300달러, 10월물은 590달러 상승해 4만7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44.50달러 상승해 3150.50달러, 9월물은 54.50달러 오른 317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 이하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 선에서 상승 시도 중이며, 주요 종목 중 카르다노와 솔라나가 큰폭으로 올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의 가격이 정체된 가운데 솔라나가 20% 안팎의 급등세로 시가총액 순위 9위 폴카닷의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솔라나는 뉴욕장 출발 전 한때 84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분석가들은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재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솔라나가 이날 78달러 위에서 마감할 경우 최고 108달러를 향한 강세 추세를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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