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더(USDT)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공급량이 사상 최고 수준인 200억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유입된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20억달러에 달한다고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이동 증가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이 예상될 때 그들의 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에 입금하고, 이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매입에 이용하기 때문에 최근 현상은 시장의 강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는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 증가가 일부 국가의 경제 상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 브라질, 나이지리아와 같이 경제가 불안정한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임박한 금융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미 달러처럼 강한 통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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