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지만 9월에는 그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과거 데이터에서 매년 9월은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ybt의 비트코인 월간 수익률 자료에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여덟 번의 9월 중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해는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뿐이다. 비트코인은 2017년 9월부터 4년 연속 마이너스 5%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부터 4년 연속 손실을 기록한 달은 9월 뿐이었고, 같은 기간 2월과 10월에는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이 한번에 그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월간 가격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성숙할수록 더욱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9월에는 비트코인이 6%대 이상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던 경험이 한 번도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9월보다는 10월 이후를 노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분석모델 S2F를 만든 플랜B도 9월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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