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낙폭 줄여가며 상승세 전환 # 비트코인 선물 보합세 # 솔라나, 팬텀 급등세 지속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낙폭 줄여가며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499.8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4% 하락했다.
이더리움 2.91%, 솔라나 19.29%, 폴카닷 3.28% 상승했고, 카르다노 3.03%, 바이낸스코인 1.07%, XRP 1.44%, 도지코인 1.2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03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3%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70달러 상승한 4만8625달러, 10월물은 125 달러 오른 4만8655달러, 11월물은 640달러 하락해 4만7980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81.00달러 상승해 3342.75달러, 9월물은 77.75달러 오른 3360.00달러에 거래됐다.
# 솔라나, 팬텀 급등세 지속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 위로 올라섰지만 본격적인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300억달러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 후퇴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0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멘텀 둔화 신호 및 강력한 머리 위 저항을 감안할 때 5만 ~ 5만5000달러를 향한 비트코인의 상방향 움직임은 제한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4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모두 과매수 영역으로부터 후퇴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련의 가격 브레이크아웃(범위 돌파) 이후 건강한 조정을 반영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관심을 모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솔라나는 이날 뉴욕장 출발 전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후 장중 110달러까지 돌파하며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갔다.
시장 호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라나의 강세는 7월 20일 최저가 22 달러에서 한 달여 만에 100달러로 다섯 배 이상 폭등을 가능하게 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팬텀은 최근 24시간 동안 70% 가까이 폭등해 0.86달러를 기록했다.
디파이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디파이라마(DeFiLama) 자료에서는 팬텀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한달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해 6억달러에 달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37% 상승해 262.6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6% 하락, 나스닥 0.9%, S&P500 0.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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