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채굴 대기업 제네시스 디지털 어셋(Genesis Digital Assets)이 최근 채굴 장비 2만대를 추가로 매입하며 생산 능력을 계속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채굴기 제조 대기업 가나안 크리에이티브(Kanan Creative)에 2만대릐 채굴기를 발주하면서, 최대 18만대의 장비를 새로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일랜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압두말리크 미라크메도프는 이번 신규 장비 매입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북미 및 북유럽 지역 사업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새로운 장비를 바탕으로 2023년 말까지 채굴 능력을 1.4기가와트로 늘리고, 향후 지속적으로 이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증시 나스닥 상장기업 파워브릿지 테크놀로지스( Powerbridge Technologies)는 최근 크립토디지털 홀딩스(Cryptodigital Holdings)와 총 5600대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채굴기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채굴산업에 진출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채굴업체와 신규 업체의 시설 투자가 이어지는 추세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로 채굴 능력 상당 부분이 손실된 네트워크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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