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엘살바도르 정부가 자국 내에서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의 교환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신탁을 조성하는데 동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 엘 디아리오 데 호이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마리아 루이사 하이엠 브레베 엘살바도르 경제 장관은 처음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시작하는 비트코인 신탁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6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와 함께 법정 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화시켰고 법안은 9월 7일 법률로 발효된다. 법률이 시행되면 엘살바도르의 기업 및 업소들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해야 한다. 그러나 엘살바로드 대통령과 재무 장관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지 않더라도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엘살바도르 개발은행에 개설될 비트코인 신탁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즉시 미국 달러로 전환, 비트코인의 변동성에서 초래될 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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