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세 전환 종목 증가 # 이더리움 선물 상승세 # 솔라나 급등세 둔화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하락세 전환 종목 증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286.2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7% 하락했다.
이더리움 2.31%, XRP 3.98%, 솔라나 4.37%, 폴카닷 11.79% 상승했고, 카르다노 1.63%, 바이낸스코인 2.35%, 도지코인 0.8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2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6%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500달러 하락한 4만7265달러, 10월물은 1410달러 내린 4만7410달러, 11월물은 1305달러 하락해 4만75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47.00달러 상승해 3414.00달러, 9월물은 15.00달러 오른 3397.00달러에 거래됐다.
# 솔라나 급등세 둔화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 이하에서 낙폭이 확대됐으며,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으로 오전에 비해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상승세가 강해지며 3400달러를 넘어섰고, 급등세를 이어가던 솔라나는 상승폭이 줄며 시가총액 순위 8위로 내려갔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최근 4만6000달러 지지선과 5만달러 저항선 사이 좁은 범위에 묶여 있는 상태며 이런 다지기 국면은 이번 주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8월 6일 성사된 4만2000달러 위로의 브레이크아웃 앞에서 지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다지기 지속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적이고 고정되어 있는데 반해 수요는 매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10만 달러의 가격 목표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페이팔(PayPal)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위해 앱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내년부터 인기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과 경쟁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39% 하락해 259.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2%, 나스닥 0.04%, S&P500 0.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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