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810.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8% 하락했다.
이더리움 3.39%, 카르다노 0.22%, 바이낸스코인 3.12%, XRP 5.37%, 도지코인 1.98%, 폴카닷 3.93% 상승했고, 솔라나는 8.61% 가격이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3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95달러 상승한 4만7885달러, 10월물은 595 달러 오른 4만8015달러, 11월물은 415달러 상승해 4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26.25달러 상승해 3563.50달러, 9월물은 144.00달러 내린 3596.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4만80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으로 전날에 비해 증가했다.
주요 종목 중 이더리움이 35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지속했던 솔라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크립토포테이토는 8월 한달 호조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이 13.6%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2018년 약세장 이후 처음 2개월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4만6000-4만8100달러 범위를 유지하면서 5만달러 선에서 반복해 거부되고 있는데, 강세 기조 유지를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인 4만6000달러 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장 출발 전 3500달러 돌파에 성공한 이더리움은 3개월여 만에 처음 달러 및 비트코인 대비 가격 모두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6월9일 이후 처음 3.13% 오른 0.07475, 달러 대비 가격은 5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354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세 정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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