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 주민들은 유랍연합(EU)이 아닌 자기 나라 정부에 의한 암호화폐 규제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를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U 12개 회원국 주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레드필드 앤드 윌튼 스트래티지스(Redfield & Wilton Strategie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EU에 의존하기보다 자국 정부에 의한 금융 규제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유럽 전체적으로 국가별 암호화폐 발행을 지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40%), 이탈리아(41%), 에스토니아(39%) 순인 반면, 네덜란드의 경우 찬성 18%와 반대 37%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현재 EU 전역에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2020년 9월 24일 EC는 회원국의 암호화폐 자산 규제와 관련된 입법 제안을 포함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키지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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