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일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투자자 경고 명단(Investor Alert List)에 등재됐다.
바이낸스(www.binance.com)는 싱가포르에서 가상자산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라는 법인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경고 명단에 올라간 사이트 운영 주체는 아니다.
그러나 MAS가 바이낸스 홈페이지를 경고 리스트에 올림에 따라 싱가포르 내에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는 전직 MAS 출신 임원을 새로운 CEO로 영입하기도 했으나, 무허가 사이트로 등재되는 굴욕을 막지는 못했다.
MAS의 경고 명단에는 총 699 개 사이트가 들어 있다.
이 명단에 들어간 기업들은 MAS의 허가를 받지 않은 기업들로 그동안 투자자들에게는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처럼 비춰졌을 수도 있다.
바이낸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태국, 일본 등 전 세계 금융당국으로부터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